경기 시흥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과대포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전문 검사 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점검과 단속을 시행한다.
명절 인기 상품인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종합제품(1차 식품)을 중심으로 포장 공간 비율, 포장 횟수, 재포장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과대포장 의심 제품에는 제조회사에 전문기관 포장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검사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줄여 자원 낭비를 막고,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