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는 15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노숙인 시설 4곳에는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세대에는 1인당 5만 원씩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시내 유관기관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낸다.
비엔케이(BNK) 부산은행은 저소득층 8800세대에게 12여 종 생필품으로 이뤄진 총 4억4000만 원 상당의 복꾸러미를 지원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000여 세대에 세대당 5만 원씩, 총 6억 원 상당의 명절 특별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저소득층 3355세대에 1억700만 원 상당의 농·수산물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내 16개 구·군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 주민을 위한 추석 명절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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