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12일 연쇄 성폭행을 일삼은 뒤 출소한 박병화의 주거지 일대 등에서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했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활동은 연이은 흉악 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정 시장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변창범 화성동탄경찰서장, 김원식 화성서부경찰서장, 화성시의원, 자율방범순찰대, 모범운전자회 등 민간봉사단체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 등은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동탄호수공원을 합동순찰한데 이어 봉당읍의 박병화 주거지 인근으로 이동해 인근 치안 상태 및 안전 위해요소 등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순찰을 마친 뒤 “안전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경찰 및 민간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경이 협업체제를 유지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범죄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치안체계와 행정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화성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화성시는 최근 이어진 강력 범죄에 민관이 합동으로 발빠르게 대응해 유의미하게 범죄피해가 감소한 안전도시”라며 “경찰 역시 범죄 예방과 범죄 대응 능력 강화를 통해 범죄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같은 날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자율 방범활동에 기여한 동탄7동 자율방범대와 모범운전자회 회원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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