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만나 환담했다.
이 시장은 유 후보자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장관 후보자 지명을 받기 하루 전인 지난 12일 수지구 수지구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공연을 관람했다. 이 작품은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신분인 유 후보자가 연출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용인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이 작품은 클래식과 연극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공연이다. 전설적인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생애를 자료 영상 등을 통해 소개하고 칼라스로 인해 유명해졌던 오페라 곡이나 그의 인생과 걸맞는 오페라 곡을 소프라노가 연기를 하면서 노래를 부른다. 유 후보자는 연출 외에도 칼라스 남편 역으로 출연했다.
공연을 전후로 유 후보자와 만난 이 시장은 용인시의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와 관내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과 오랜 기간 교분을 쌓은 유 후보자는 “이 시장이 용인특례시에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등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며 일을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 시장과 용인특례시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경기도지사를 지낸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공연 후 만나 환담했다.
김 위원장은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 용인”이라며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국회의원 출신인 이상일 시장이 스마트한데다 부지런해서 용인의 발전에 큰 동력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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