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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가격 상승 폭 다시 커졌다…송파·강남구 1·2위[집슐랭]

9월 둘째 주 전국 0.09% 올라

주춤하던 서울 상승 폭도 커져

"인기 대단지와 재건축 등 매수"

'반도체 벨트' 오산·화성 0.5%↑

이사철 앞두고 전셋값 또 올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연합뉴스




2주 연속 둔화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됐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강남과 중소형 아파트가 몰려있는 일부 강북 지역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늘어난 효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이 오산·화성·평택시 등으로 확산하며 경기도 아파트값은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지난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라 9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 폭도 지난주(0.07%)보다 커졌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0.18% 올라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고 이어 세종(0.15%), 서울(0.13%), 충북(0.11%) 등의 순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8월 셋째 주 0.14%를 기록한 뒤 넷째 주 0.13%, 이달 첫째 주 0.11%로 둔화되다 이 번주 0.13%로 다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요 인기 대단지와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지역을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0.2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0.20%)와 강동구(0.21%), 서초구(0.13%)도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다. 비강남권에서는 마포·성동구(0.19%)와 양천구(0.18)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오름세가 다소 주춤했던 노원구(0.05%), 도봉구(0.07%), 강북구(0.03%)도 상승 폭이 확대됐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18% 올라 2021년 11월 넷째 주(0.21%)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오산시(0.48%), 화성시(0.53%), 평택시(0.12%) 등이 오름폭을 키우며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반도체 관련 사업장이 몰려있는 이른바 ‘반도체 벨트’의 거래량이 많아진 효과로 풀이된다. 서울과 인접한 성남(0.40%), 과천(0.37%) 등지도 상승 폭이 컸다.

가을 이사 철을 앞두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1%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7% 오른 가운데 성동구(0.38%), 송파구(0.25%), 강동구(0.23%)에서 전셋값 상승 폭이 커졌다. 경기와 인천의 전셋값도 각각 0.25%, 0.14% 뛰었다. 비(非)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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