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시내 주요 수산시장 6곳에서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 상시행사를 개최한다.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40%(최대 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것으로, 자갈치현대화시장·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남포동건어물시장·남천해변시장·민락씨랜드시장·동래시장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수산물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2만 원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1주일 동안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주일이 지나면 재참여할 수 있다. 행사시장 내에 있는 국내산 수산물 판매점포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구매 영수증을 시장별 지정된 환급 장소에 제시하면 된다.
환급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 젓갈류 등 국내산 원물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포함된다.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 수입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14일까지 자갈치시장, 신동아시장에서 환급행사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이번 상시 행사 외에도 매월 특별전(4회)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과 상인들에게 이번 수산물 할인행사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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