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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만 재계약?…블랙핑크 리사·제니·지수 이적설에 YG "확정된 바 없다"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 현장. / 사진=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제니·지수의 YG엔터테인먼트 이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YG엔터가 “확정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21일 YG엔터는 블랙핑크 재계약에 관해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멤버 중 로제가 유일하게 YG엔터와 재계약을 맺었으며 다른 멤버들은 다른 소속사로 소속을 옮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대신 1년 중 절반은 블랙핑크 활동을 하는 방편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YG엔터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과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자리잡은 블랙핑크의 재계약은 지난 몇 개월 간 무성한 추측의 대상이 되어 왔다. 지난 7월에는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8일 부로 데뷔 7주년을 맞아 YG엔터와의 전속 계약은 종료된 상태다.

블랙핑크. 사진 제공=스타벅스코리아


최근 블랙핑크는 ‘피날레 인 서울’ 공연으로 월드투어 ‘본 핑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제니는 공연에서 “앞으로도 저희는 멋있는 블랙핑크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180만 명을 동원하면서 단일 공연 기준 방탄소년단(BTS) ‘러브 유어 셀프’ 공연(205만 명) 다음으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공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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