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지난 21일 신길6동 공공복합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기존의 신길6동 주민센터는 1984년에 지어져 35년이 경과한 노후 청사였다. 그간 낡고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주민과 직원들의 불편이 가중됐으며 신청사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신길6동 공공복합청사는 인근 신풍역 청년주택 부지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독립된 부지와 건물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사 부지는 공동 개발에 따라 기존 900㎡에서 996㎡로 96㎡(약 30평) 정도 넓어졌다. 특히 시행사에서 건립비와 임시 청사 임대료 등을 부담하면서 구는 청사 신축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도 절감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266㎡의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신길6동 주민센터, 2층은 책 공간(작은 도서관)과 동장실, 3층은 융합인재교육센터, 4층은 공유 주방 5층은 다목적 강당, 옥상정원 등이다. 특히 휠체어나 보행기를 이용하는 민원인을 배려해 문턱을 낮추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자리한 신길6동 공공복합청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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