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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관·사회공헌도 지역사회와 동행도 '빛' 났다…광양 금호동 '야경에 취하다'

■광양제철소 경관 조명 설치 '호응'

백운아트홀·체육관 등 주요 시설 설치

"정주여건 개선 등 품격 있는 도시로"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광양 어울림체육관 외벽에 경관 조명이 설치되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광양제철소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품격 있는 문화 향유를 위한 도시경관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포스코 그룹에 따르면 광양양제철소는 광양 금호동 일대 주요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경관 조명 설치 사업은 지난 7월 백운아트홀, 백운플라자 및 어울림체육관을 대상으로 착공돼 이날 준공하게 됐다. 해당 시설의 외관이 더 수려하게 돋보일 수 있도록 건물 테두리에 LED바(띠 조명)를 설치하고 외벽에 조명을 투사 하는 방식으로 야경이 개선됐다. 총 6억 3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경관조명 개선 사업은 금호동 주요 도로인 백운로를 기준으로 시인성이 높은 건물에서 진행돼, 금호동 야경의 화사하고 밝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어울림체육관은 체육시설이라는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파란색 계열의 라인 조명과 투광등이 설치됐다. 여기에 기업시민 콘서트, 영화 상영 등으로 금호동 주민뿐만 아니라 광양시민들에게 문화생활 향유의 장소로 기능해온 백운아트홀 야경도 대대적 변화가 이뤄졌다. 백색 계열의 라인 조명과 투광등 설치로 아트홀 건물의 대리석 외벽이 주는 밝고 화사한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게 됐다. 특히 다수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카페와 테라스 주변 수목지역에 수목등을 설치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는 그동안 금호동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신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왔다. 금호동 백운아트홀은 총 40억 원을 투입해 내년 1월까지 노후화된 조명 및 음향시스템과 프로젝터를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준공된 어울림체육관은 570평의 휘트니스 시설과 조깅 트랙,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을 갖춰 지역 내 대표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광양제철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야간조명 설치 사업으로 시민들의 거주환경 개선은 물론 금호동이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투자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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