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한미동맹 70주년 대축제'가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평택 캠프 험프리스 정문 앞 4차선 대로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 경기도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주관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체결 70주년을 기념해 치러진다.
토요일인 7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립무용단 우재현 상임연출가가 기획한 한국문화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예술 공연, 성악가 한규원·홍채린의 클래식 연주,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과 험프리스 중학교 합창단이 함께하는 축하 공연과 미국 출신 가수 그렉과 김조한의 무대 등이 준비됐다.
일요일인 8일 한미 어울림 축제에서는 한국의 대표 밴드 부활과 가수 홍경민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한미동맹의 역사를 알리는 전시, 축하 퍼레이드, 한미 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특설무대에서는 한미 우정을 다지는 기념식과 팝송 & 댄스 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7일에는 캠프 험프리스 미군부대 개방 행사(Fall Fest)를 연계해 화려한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평택시는 “이번 축제는 전쟁의 아픔을 딛고 평화를 일궈낸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공유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 그리고 평화도시 평택시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