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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해수·수산물 안전”

방사능 검사 결과, 실시간 공개

탐구21호에서 수산과학원 관계자들이 부산 앞바다에서 방사능 검사를 위한 해수 채취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지 한 달이 지났으나 부산 연안 바닷물과 수산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8월 24일 오염수 방류 이후 1개월간 시 해역 23곳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임랑, 일광 등 연안 10곳의 바닷물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해도 훨씬 낮은 방사능 수치를 나타냈다고 시는 설명했다.



수산물이 소비자에게 유통되기 전의 생산단계, 소비자가 구입하는 유통단계에서 진행한 방사능 검사 1049건에서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수산물 등 먹거리 원산지 표시제 단속 품목과 인원을 확대하고 수입 수산물의 국산 둔갑을 막기 위해 유통 이력 관리 대상 품목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안전정보와 방사능 감시·분석결과를 1783개의 전달매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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