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미국의료역학회(SHEA·The 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SHEA는 의료 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단체다. 의료 관련 감염 예방과 의료 역학 분야 발전을 목표로 감염 예방 대책 수립, 항생제 스튜어드십(적정 사용관리) 지원 등 다양한 공중보건 향상 활동을 수행한다. 김 교수는 2012년 국내 첫 SHEA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됐다. 이후 메르스, 코로나 팬데믹 등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감염 관리에 크게 기여하고 항생제 스튜어드십 등 의료감염 분야 연구를 지속하며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업적을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김 교수는 “국내 의료 감염관리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 세계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내 항생제 스튜어드십과 의료 감염 관리에 대한 지원 및 연구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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