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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만 악취는 골치' 군포시, 추석연휴 끝나면 은행나무 열매 치운다

관내 주요 도로변 은행나무 대상…10월 중순까지 마무리

군포시가 장비를 동원해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나선 모습. 사진 제공 = 군포시




가을철이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은행나무. 하지만 열매에서 나는 악취는 골칫거리다.

경기 군포시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주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연휴가 끝나는 4일부터 관내 은행나무 열매채취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은행나무 진동털이기’를 도입해 군포 주요 도로변 12개 노선에서 약 400주의 은행나무 열매 채취 작업을 한다.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 자체 인력도 함께 투입돼 작업 중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하게 치운다.



시는 10월 중순까지는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신속한 열매털이 작업을 통해 군포시민에게 더욱더 깨끗한 가을철 가로환경을 선사할 것”이라며 열매털이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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