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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콜버스' 전국 최초로 시흥서 운행

고정 노선·운행계획 없이 승객 호출에 탄력 운행

27일 첫 출발…추석 연휴는 일시 중단

광역콜버스. 사진 제공 = 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27일 이날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 광역콜버스(광역콜버스) 운행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역콜버스는 고정된 노선, 운행계획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신교통수단을 말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와 좌석을 예약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경유하는 정류장 수도 적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흥시 광역콜버스는 42인승 대형 1대와 21인승 중형 2대, 총 3대가 운행 된다. 노선은 시화MTV와 사당역을 연결하는 직행노선이다. 서울로 이동하는 시화MTV 주민뿐만 아니라 주말에 서울에서 시화MTV로 이동하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부터 카카오T 앱의 ‘광역콜버스’ 메뉴를 통해 서비스 이용 예약에 들어갔다.



27일 운행을 개시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

이어 10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는 평일만 운행(주말 및 한글날 미운행)하고, 10월 21일부터는 연중 상시 운행된다.

올해 12월 말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는 경기도 광역급행버스(M버스) 요금(카드 2800원)을 받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광역콜버스가 시화MTV 주민의 이동권 보장뿐 아니라 거북섬이 서해안권 대표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화MTV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개편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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