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 명절인 추석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환영해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기념 환영주간(Korea Welcome Week)’ 행사가 방한 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헤리티지’를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10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지난 7월 ‘K-뷰티 바캉스’를 테마로 진행한 데 이어 두번째 환영주간 행사다.
이번에는 인천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 입국장과 명동, 동대문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 6곳에 환영부스를 마련, ▲갓과 비녀 만들기 ▲보자기 공예 ▲한글 타투 ▲제기차기 ▲버나 돌리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한국 전통 놀잇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영어·일어·중국어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해 관광안내와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와이파이와 휴대폰 충전 등 편의서비스를 운영한다.
친화적이고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문위가 제작한 ‘안전여행 홍보물’을 환영부스에서 배포,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 및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정보 ▲1330 관광통역안내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전화번호 ▲경찰서·소방서·응급의료센터 등의 정보를 영문, 일문, 중문으로 안내하고 있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로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대규모 방한이 기대됨에 따라 카드사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과의 협업을 통해 유니온페이 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행사기간 중 부스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환영주간-유니온페이 이벤트페이지에 접속, 회원정보를 등록한 고객에 한해 유니온페이 카드로 한국 전체 가맹점에서 중국화폐 50위안 이상 결제 시 10위안이 즉시 할인되는 특별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외국인 방한객들이 선호하는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 등 인기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 추가 할인 혜택도 확인 가능하다고 방문위 측은 전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023~2024 한국방문의해 환영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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