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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자립준비 청년 만나 "정부가 힘껏 돕겠다"

꿈나무마을 퇴소청년 '홈커밍데이' 참석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중구 덕수궁 내 재건된 돈덕전 개관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보육원 등에서 퇴소한 자립준비 청년에 대해 “정부가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 보육원에서 전날 열린 퇴소 청년들의 ‘홈커밍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립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분들이라 지칠 법도 하건만 다들 유쾌하고 씩씩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곳을 운영하는) 박종인 신부님은 ‘아이들이 홀로서게 됐을 때 경제적인 문제보다 더 큰 어려움은 외로움과 불안감’이라고 말했다”며 “그래서 명절마다 아이들을 반기는 행사를 정성껏 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 총리는 “전국적으로 매년 2600여 명의 자립준비 청년이 보육시설을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다”며 “부모 도움을 충분히 받는 이들에게도 한 사람의 성인으로 독립하는 과정은 힘들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 도움 없이 그 일을 해내고 있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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