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13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박주현 씨의 ‘울산 오페라 하우스(ULSAN OPERA HOUSE)’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울산시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화강 위 세계적인 공연장 건립과 연계될 수 있도록 활용성과 심미성이 높은 공공디자인 발굴을 목적으로 ‘태화강 위 세계적 오페라 하우스’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65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울산시는 지난 9월 15일 응모작에 대한 최종 심사를 마치고, 9월 27일까지 작품검증 과정을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총 2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울산 오페라 하우스(ULSAN OPERA HOUSE)’는 옹기를 디자인 동기로 한 작품이다. 태화강의 곡선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디자인과 울산의 지역성 등을 잘 나타내 기억에 오래 남을 형태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은 주제에 맞게 울산의 지역성이 잘 표현했으며, 독창성, 상징성, 활용성과 심미성 등을 고려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되어 공모전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상징적인 공연장 건립에 대해 전국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수준 높은 작품을 많이 출품해 주신 참여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개최될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울산시청 본관 1층에 작품 전시를 하고, 11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7회 울산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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