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를 홍보하는 첫 공무원 유튜버가 탄생했다.
서울시는 '2023 서울홍보 유튜버(서튜버) 선발대회' 최종 우승자로 북부수도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정규현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1차 심사를 마치고 2차 결선 진출자 6명을 확정했다. 4일 결선에서는 시의 정책·제도와 관련한 숏폼(짧은 동영상) 제작, 토론, 최종면접 등을 통해 우승자를 포함한 최종 3인을 정했다.
라운드별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최종 점수 합산 결과 대상에는 정 주무관이 꼽혔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손용석 주무관(서울역사편찬원)과 이상섭 주무관(노동정책담당관)이 선정됐다.
정 주무관은 제1대 서튜버로 활동하며 시 유튜브 콘텐츠를 자유롭게 기획·취재·편집·업로드 할 수 있다. 평생 서울에 살았다는 정 주무관은 “서울의 좋은 점, 서울이 얼마나 살기 좋은지 홍보하고 싶다는 오랜 꿈이 있어서 도전하게됐다”며 "시민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은지 어떤 정보가 궁금한지 귀 기울여 의견을 듣고 최대한 반영하는 서튜버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정 주무관이 ‘서울을 서울답게, 세련되고 힙하게 표현해 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제1대 서튜버 선발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시작"이라며 "서울을 서울답게 매력 있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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