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 지킴이' 서경덕이 독도 일본에 넘기라 한다더라" 소문의 진실

서경덕 교수 선 넘는 가짜 뉴스에 '분노'…"계정 도용 피해 주의" 당부

서경덕(왼쪽) 성신여대 교수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하와이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제작하는 데 후원한 배우 송혜교.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한국문화 알림이’이자 ‘지킴이'로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인스타그램 계정 도용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서경덕입니다. 야심한 밤에 간만에 글을 남깁니다"라고 말문을 열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서 교수는 "다름이 아니라 요즘 사칭 계정이 너무나 판을 칩니다. 예전에도 많이 생겼었지만 최근에는 선을 넘는 계정들이 너무 많다"라고 계정 도용 피해를 입고 있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한국 홍보를 위해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후원 요청을 하는 계정이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 개인 계좌로 돈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또한 우리 팔로워 님들께 제 사칭 계정으로 '독도는 일본에 그냥 넘겨주죠'라는 DM을 보낸 것도 봤는데 아주 환장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한류스타도 아닌데 뭔 놈의 사칭 계정이 하루에 1~2개씩은 만들어지는지 모르겠다"며 "절대로 속지 마시고, 제 계정에는 인스타그램 공식 '파란색 딱지'가 항상 붙어 있으니 꼭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고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얘기해 보면, 한국어 자체가 대부분 다 어눌하다. 아무쪼록 사칭 계정 만드는 놈들 길 가다 내게 딱 한 번만 걸렸으면 좋겠다. 아주 그냥 확"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월 서 교수는 넷플릭스의 일부 영상 내 중국어 자막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사실을 확인하고 항의 메일을 보낸 바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11만 6000 명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