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은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와 RE100·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프롭테크 업체가 한국형 RE100에 가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으로 직방은 루트에너지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탄소감축 규모와 효과 등을 직방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연간 약 26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3187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앞서 직방은 가상오피스 기반의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100% 페이퍼리스 업무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사업 영역이 스마트홈 및 가상오피스 등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ESG 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객관적인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미래 경영 방침과 그에 따른 단계적 목표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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