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다음달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한 2023년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파업 찬성률 73.4%로 가결됐다. 이번 투표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소속된 연합교섭단과 제3노조까지 참여했다.
앞서 교통공사 노사는 총 10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주된 원인은 사측이 오는 2026년까지 약 2000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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