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공청회와 시군별 설명회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동두천시 주민자치위원들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강연에 나섰다.
도는 지난 11일 수원과 13일 하남, 18일 시흥에 이어 20일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북부권 주민자치 소통프로그램과 연계회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주민자치 소통 프로그램은 주민자치 리더 역량강화 및 임원 간 소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자치 임원의 도정 이해도 제고를 위한 경기도 주관의 교육 운영 과정이다.
이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의축·경원축·경춘축 중심의 경기 북부 발전 방안과 경기 남·북부 상생 방안 등을 소개하고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주민자치위원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 중심의 강연을 진행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지속가능하고 경기 북부 특성에 맞는 독자적 발전 비전을 마련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과 실행력을 가진 광역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설치를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에 대해 도민이 요청하는 어디든 찾아가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별 직능단체, 사회단체 등 범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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