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문학 공모전인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은 동화와 그림책 등 아동문학 분야의 역량 있는 신예 작가를 발굴해 등단의 기회를 주고, 어린이들의 좋은 독서 습관을 위해 재미있는 컨텐츠를 발굴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 웹툰 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어린이들도 자신의 생각을 그림을 포함한 스토리로 그려볼 수 있는 ‘어린이카툰공모전’을 부대행사로 개최해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아동문학상’ 수상자는 총 5명으로, ‘안녕 공원에 나타난 모나리자’를 집필한 이복순 작가가 동화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변경으로 간 마로’의 김하영 작가와 ‘소원풀이집 독갑방’의 이조은 작가, ‘악당을 지켜라’의 김우주 작가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림책 부문에서는 ‘찾았다! 구름방울’을 창작한 이현주 작가가 대상을 수상했고, 청소년문학 부문에서는 ‘다시(again)’의 이천송정중학교 이서정 양이, ‘어린이 동시문학상’ 개인 부문에서는 대구경동초등학교 3학년 손석호 학생이 ‘국어사전’을 창작해 대상을 받았다.
또한 ‘어린이카툰공모전’의 대상은 동물의 특징을 잘 살린 소재로 스토리를 꾸며낸 반월초등학교 3학년 이지희 학생의 ‘동물원 최고의 인기 동물은?’이 대상으로 선정됐고 대구 영신초등학교는 어린이동시 단체부문 대상을, 프리미엄 미술학원 플래뮤는 어린이카툰공모전의 단체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 해외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부문에서는 홍콩의 모퓨스 위에 (Morpheus Yue) 학생이 그림일기 대상을, 미얀마의 윤 스위티 린(Yun Sweetie Lin) 학생이 글짓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 31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오후 4시에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대교타워에서 수상자들과 지인 및 문학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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