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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한우 주산지 강원 횡성에도 소 럼피스킨병 확진…방역 당국 비상

21개월령 한우 의심 증상 보여 정밀검사

방역대 내 소 사육 농가 654곳, 2만 9443마리 사육

국내 백신 도착 28일 신속한 접종 총력

강원도 횡성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방역대.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도 최대 한우 주산지인 횡성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지난 24일 양구군 한우 농가에 이어 강원도 내 두 번째 확진이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전날 횡성군 우천면 소재 한우 농가에서 수의사 진료 중 21개월령 한우 한 마리가 고열, 피부각화, 결절 등 의심 증상을 보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오전 최종 확진 판정됐다. 해당 농가는 한우 43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 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 출입을 금지하고, 반경 10km 방역대 안에 있는 소 사육 농가 654곳, 2만 9443마리에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또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해서는 1개월 동안 이동제한 조치하고, 임상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없다고 판정되는 날까지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전국 일제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28일 국내에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신속한 백신접종을 실시해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소 사육농가‧수의사의 의심증상 소에 대한 조기 신고와 기본적인 농가 차단방역 수칙 준수,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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