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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상승세 속 '숨 고르기'…강북구, 다시 하락 전환[집슐랭]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23주 연속 상승…상승 폭은 줄어

전셋값 오름세 지속…"매매가격 불안에 전세 찾는 수요↑"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 올 초 급매가 빠지고 집값이 가파르게 반등한 이후 매수자가 사려는 가격과 매도자가 팔려는 가격간 괴리가 커지며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3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7% 올랐다. 전주(0.09%)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서울 집값은 23주 연속 상승 중이다.

지난 5월 넷째 주(22일) 0.03% 오르면서 상승 전환한 서울 집값은 상승폭이 커지다 9월 이후 점차 상승 폭이 줄어들더니 이달 들어선 0.1%대 아래로 접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값도 마찬가지다. 지난주 0.09% 오르며 직전주(0.07%)대비 오름세를 키우는 듯 했지만 이번에 다시 0.07%를 기록했다. 중구(0.10%→0.12%), 서초구(0.03%→0.06%) 등을 제외한 나머지 23개 구에서 모두 상승 폭 유지 또는 감소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지역·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매수자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 양상을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했다.



이 가운데 강북구는 0.01% 하락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 전환했다. 강북구는 도봉구에 이어 지난 7월 셋째 주 가장 늦게 상승 전환했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09%와 0.02% 올랐다. 경기도의 경우 전주보다 0.04%포인트, 인천은 0.03%포인트 떨어졌다.

양주시(-0.11%), 동두천시(-0.11%), 김포(-0.08%), 의정부(-0.02%), 남양주(-0.01%) 등의 하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과천(0.35%→0.08%), 성남 수정(0.21%→0.19%), 용인 처인(0.19%→0.06%) 등 최근 급상승세를 보인 지역의 상승폭이 모두 축소됐다. 인천 부평(-0.09%)은 입주 물량 부담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매맷값보다 상승폭이 여전히 크다. 이번 주 서울 전셋값은 0.18% 오르며 23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는 성동구 전셋값이 0.44% 올라 가장 많이 뛰었고 서대문구(0.32%)가 뒤를 이었다. 양천구(0.3%), 은평구(0.26%), 강서구(0.26%)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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