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포천시 내촌교량 재가설 공사를 오는 11월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하나인 이번 공사는 준공된 지 57년이 지나 노후화된 내촌교에 덤프트럭의 반복 통행으로, 교량 바닥 등 결함이 발생한 데 따라 추진됐다. 특히 내촌교는 주변에 주거지역과 상공업지역이 밀접하게 분포하고 있어 교량을 이용하는 대형차량을 비롯한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다.
공사는 철거와 재가설 과정을 거쳐 2024년까지 사업비 92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도는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공사 착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9월 포천 선단IC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도 착공했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차량 통행 여건 개선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사업체 선정과 착공을 빠르게 하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내실 있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연내 모두 착수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협조 및 예산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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