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축하하기 위한 카퍼레이드가 마련된다.
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는 1일 오후 4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남구 삼산로 일원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카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카퍼레이드는 롯데백화점 광장을 출발해 현대백화점, 번영사거리, 롯데마트를 거쳐 시청사거리까지 이어진다.
카퍼레이드에 앞서 오후 4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는 메달리스트 레드카펫 입장, 꽃목걸이 수여 등의 축하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이날 카퍼레이드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울산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15명 가운데 10명이 참여한다.
1호차는 정진화, 설영우, 엄원상, 조광희, 조현희, 정소은 선수 등이 탑승한다. 2호차에는 서건우, 김잔디, 김수지, 김유진 선수 등이 탑승한다.
김두겸 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김철욱 시체육회 회장, 안효대 경제부시장도 함께 한다.
퍼레이드 차량 안전 유도를 위해 경찰차를 전·후 배치하고 행사장 질서유지, 비상 상황 발생 대응 등을 위한 안전․교통요원 150명을 전구간에 배치한다. 또한 축하객 밀집 구간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통제선을 설치한다. 이번 카퍼레이드는 일상속에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메달리스트를 축하하기 위해 별다른 교통통제 없이 진행된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울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보람이 크다”라며 “울산에서 더 많은 메달리스트가 배출될 수 있도록 울산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을 빛내 주신 아시안게임 영웅들 덕분에 울산 스포츠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할 뜻깊은 행사를 시민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울산 선수와 체육 꿈나무들이 ‘꿈의 도시 울산’에서 더욱 빛나는 영광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스포츠 기반 구축과 우수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울산 선수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총 15명의 선수가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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