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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과학기술정보 자동 구축 ‘스마트’AI 기술 개발

과학기술정보 구축・공유 체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대전시 유성구에 자리잡고 있는 KISTI 대전본원. 사진제공=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과학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구축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모델을 적용한 과학기술정보 큐레이션 시스템을 11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KISTI는 2018년부터 과학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착수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한 과학기술정보 큐레이션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고 현재 운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과학기술정보 구축·공유 체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 큐레이션 시스템에 적용된 인공지능 모델은 △논문 메타데이터 자동 추출 모델 △참고문헌 속성 자동 분리 모델 △표/그림 자동 추출 모델 △문서 주제 자동 분류 모델 △개체 자동 식별 모델로 총 5개의 모델을 적용했다.



이같은 모델적용을 통해 학술논문을 검색하거나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메타데이터 구축과 참고문헌 구축 작업의 경우 수작업 대비 14.5%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구축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연간 약 3,592시간 단축됐다.

KISTI가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확인 및 검증(V&V) 시험에서 평균 99%의 정확성을 달성해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예측 성능이 증명됐고 해당 주제로 IT 분야 주요 SCI 저널에 논문 2편을 게재해 국내외에서 모델 및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KISTI는 앞으로 학술논문 메타데이터 중심의 자동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와 니즈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 적용하여 과학기술 데이터 대표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KISTI 디지털큐레이션센터 이혜진 센터장은 “인공지능 모델을 도입하여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 구축 업무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능형 과학기술정보 큐레이션 체제 구축으로 정보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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