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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청조와 대질조사 벌인다…공범 여부 등 거짓말 탐지기까지

“포렌식 작업 끝나면 사건의 진상 드러날 것”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왼쪽)와 그의 연인이었던 전청조.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캡처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측이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와 대질조사를 경찰에 요구했다.

남현희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1일 전청조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대질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질조사는 경찰관이 피의자와 다른 피의자, 고소인과 피의자, 피의자와 참고인을 경찰서로 불러 서로 대면해 조사하는 것을 뜻한다.

남현희 측은 “전청조의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언론을 통해 퍼지고 있어서 최대한 빨리 경찰에 가서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의견을 직접 전했다”며 “전현희 소유의 중요 증거물을 경찰에 임의 제출했고 포렌식 작업이 끝나면 사건의 진상이 드러날 것이다”고 자신했다.



남현희는 일자가 조율되는 대로 경찰에 직접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남현희가 전청조의 사기 범행의 공범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은 결백하다는 점을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청조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앱 개발 투자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아 가로채거나 중국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하라며 1억원 이상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기 피해자는 15명, 피해 금액은 19억원이다. 계속해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청조는 남현희 어머니의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도 받고 있다. 현재 전청조에게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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