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배우 이영애가 클래식 판을 흔드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라로 돌아온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연출 김정권) 측은 3일 이영애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관련기사
포스터 속 이영애는 음악에 완전히 심취해 있는 표정과 앞을 향해 한껏 손을 뻗은 동작으로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음을 몸소 표현하고 있다. 압도적인 동작 위로 새겨진 ‘완벽했던 지휘,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다’는 문구가 불안한 예감을 자아낸다. 마치 현이 끊어진 바이올린처럼 포스터를 가로지르는 틀어진 사선이 위태로운 불협화음을 알리는 듯하다. 차세음 앞에 어떤 위기가 도사리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마에스트라’는 이영애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지휘 포스터의 경우 촬영 당시 클래식 음악에 맞춰 직접 지휘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해 남다른 생동감과 힘이 느껴진다.
‘마에스트라’는 오는 12월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