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강남 3구에서 처음으로 신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DL이앤씨 컨소시엄과 함께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이날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49㎡A 72가구 △49㎡B 112가구 △59㎡A 21가구 △59㎡B 43가구 △74㎡A 6가구 △74㎡C 6가구 △74㎡D 19가구 △74㎡E 17가구 △74㎡F 3가구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올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처음 분양하는 신규 단지다. 강남 3구에서 신규 분양이 나오는 것은 2021년 6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공급된다. 전용 59B㎡의 분양 가격은 8억 84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전용 59㎡ 최근 실거래가가 11억 9000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3억 원가량 차이가 난다.
청약 일정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 지역, 16일 2순위로 진행된다. 후분양 단지로 2024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의 경우 가점제 70%, 추첨제 30%가 적용된다. 이에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24개월 이상, 지역별·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세대주에게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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