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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 미 NREL과 탄소중립 기술 협력…"세계적 성과 출발점 될 것"

재생탄소, 태양전지 분야 연구인력 교류·공동 연구 추진…31일 미 현지서 협약 체결

1일 UT Austin과 업무협약 체결…인재강국 미국과 교류 협력 확대로 국제화 박차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과 NREL 마틴 켈러(Martin Keller ) 소장이 지난달 31일 탄소중립 분야 공동 연구사업 발굴 확대를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유니스트




“국제협력이 탄소중립과 같은 거대 기술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고 세계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은 지난달 31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6일 유니스트에 따르면 이용훈 총장 등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있는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를 방문해 탄소중립 분야 공동 연구사업 발굴 확대를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는 미국 에너지성 산하 차세대 에너지 연구·개발 분야 최고 권위 연구소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생 탄소 기술, 태양전지 등 연구 분야에서 협력 예정이다.



유니스트는 특히 연구인력 교류, 공동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화석연료 유래 플라스틱 대체 기술, 폐플라스틱 저감 기술, 차세대 태양전지 대면적 모듈화 등이다. 관련 분야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국제컨소시엄 설립 등도 계획 중이다.

한편, 유니스트는 1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학교오스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와도 학생과 연구자 교환 프로그램 등의 운영 등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텍사스대오스틴캠퍼스는 올해 QS랭킹 세계 58위, THE랭킹 세계 52위를 기록한 대학이다.

유니스트는 2027년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의 도약을 목표로 연구와 교육, 국제협력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DNA’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세계 100대 연구 중심대학과의 직접 교류를 추진하고,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교원 해외 단기 파견제도를 운영 중이다. 인재 강국으로 불리는 미국 국책기관, 대학과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구자 파견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용훈 총장은 “유니스트의 젊은 연구자들이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세계적 연구 기관에서 연구하고 기술적 난제 해결에 해결에 도전할 수 있게 국제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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