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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서 세 번째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설치…"쉴 권리 향상 기대"

배달·택배·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 쉼터 제공

올해 8개 지역 쉼터 조성 추진

전국 가장 많은 14곳 쉼터 운영…2016년까지 20곳 추가 조성

광명역 이동노동자 쉽터.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 보호를 위한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설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광명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가 문을 연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올해 도는 용인·성남·안산·남양주·파주·이천·구리·광명 등 8개 지역에 간이 쉼터를 추가 조성하고 있으며, 파주시와 구리시에 각각 5월과 10월 조성된 이후 광명에서 세 번째로 개소한다.

광명역 인근 무의공 음식문화거리 설치된 쉼터는 27㎡ 면적의 컨테이너 부스형으로 설치된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기, 와이파이, 냉온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TV, 의자, 탁자, 소파, 공기청정기, 커피자판기, 도서 등이 비치된다. 연중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개인 큐알(QR)코드를 이용해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다.



올해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설치할 예정인 나머지 5개 시에서도 역 광장, 공영주차장 등 이동노동자의 접근과 주차가 쉬운 곳을 선정해 쉼터 설치를 연내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4개소의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간이 4)를 운영하고 있으며,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는 올해 8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20개소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이번 간이 이동노동자쉼터가 광명지역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기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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