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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아이거 귀환 1년 만에 집 나간 매출도 돌아왔다…순이익 60% 상승

올 3분기 실적 발표

내년 중 디즈니플러스 흑자 전환

/AP연합뉴스




밥 아이거의 귀환 후 일년 만에 월트 디즈니의 수익성도 극적으로 회복됐다. 이날 디즈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올랐다.

8일(현지 시간) 디즈니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5% 증가한 2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 정보 분석 업체 LSEG(옛 리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13억3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하지만 이 기간 수익성은 60% 넘게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62% 증가한 2억64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스포츠 중계 채널 ESPN의 선전과 디즈니 테마파크 입장권 인상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번 수익성 개선 요소를 네 가지로 꼽았다. 핵심적인 두 가지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성 개선과 ESPN 채널의 디지털 전환 성공으로 꼽았다. 이어 영화 스튜디오 사업의 규모의 경제 달성과 테마파크 분야의 극적인 성장 등이 거론됐다.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인 디즈니플러스는 700만명의 신규 이용자 확보를 통해 전체 구독자 수가 1억5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억4800만명을 상회한 수치다. 특히 신규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해 엘리멘탈, 인어공주 등이 큰 성공을 기록하면서 구독자를 유인했다는 평가다. 아이거 CEO는 회계연도 2024년도 4분기 스트리밍 서비스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 디즈니의 경험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테마파크 입장료 인상 등이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디즈니 측은 비용 절감 목표를 20억 달러 확대해 총 75억 달러의 공격적인 비용 감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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