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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4년 739억 원"…'바람의 손자' 이정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영입대상"

키움히어로즈 소속 이정후/연합뉴스




내년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25)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영입할 자유계약선수(FA)로 거론됐다. 몸값은 3년 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보다 두 배 이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노리는 자유계약선수(FA) 13명’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정후의 토론토행을 점쳤다. 디애슬레틱은 “이정후는 우수한 선수”라며 “특히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는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2022년 KBO리그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올해엔 활약을 펼치다 부상으로 시즌 완주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과 4시즌을 함께하며 한국 야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정후를 영입하면 한국 팬들과 유대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이정후의 가치를 “계약기간 4년, 총액 5600만달러(약 739억원) 수준에 도장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ESPN은 이정후를 FA 순위 전체 14위로 평가하며 5년간 총액 6300만 달러(831억 원)의 계약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계약기간 6년, 총액 9000만 달러(1188억 원) 정도는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FA 1위는 오타니 쇼헤이(29)다. ESPN은 그가 10년 5억2000만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타니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는 팀은 LA 다저스가 꼽힌다. 다저스 외에는 자금력이 풍부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다크호스다.

이정후에 대해 미국 구단들은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9일 MLB 단장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리그 절반 가까운 구단이 이정후와 관련해 문의했다”라며 “이정후는 MLB에 K팝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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