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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잘국, 영화 '다음 소희'로 K컬처 접목한 IB 교육 제공





※기사 내 링크는 서울경제신문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잘국 해외법인은 해외에서 큰 호응을 받은 영화 ‘다음 소희’를 활용, K컬처(문화)와 접목한 국제바칼로레아(IB) 이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잘국 관계자는 “국내외 학생들이 이러한 작품을 통해 한국 문화로부터 키워드를 찾고 탐구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 이상의 가치를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풀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잘국 홈페이지의 ‘교육사업’ 중 ‘해외 사업부 IB 교육’ 메뉴 또는 인스타그램(iblovekorea)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최초 공개된 정주리 감독의 작품 ‘다음 소희’는 현장 실습에 나간 18세 고등학생 소희(김시은 분)와 형사 유진(배두나 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프랑스비평가협회 소속 평론가들이 참신성·작품성을 기준으로 엄선하는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한국 영화 최초의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제 상영 후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충격적이면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작품”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한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국제적이면서 창의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스위스의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가 개발했다. 영잘국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IB 교육에 K컬처를 접목, 국가 간의 상호 작용과 이해를 촉진함으로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관습을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국제 사회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K컬처와 접목된 IB 프로그램은 학생이 스스로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보다 깊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학생의 경우 한국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러한 장점과 함께 비판적 사고·연구 능력·협력과 소통 및 문제 해결 능력 강화 등 IB 특유의 강점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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