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영어로 금융서비스 제공…부산시와 협약

부산은행 영어친화 지점 3곳 지정

외국인 우선창구 등 내년 1월부터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5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은행과 영어친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시와 부산은행이 영어친화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영어하기 편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협력하고자 마련된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본점 영업부(문현동)·해운대금융센터(중동)·광안동금융센터(광안동) 3개 지점을 영어친화 지점으로 시범 지정하고 내년 1월부터 외국인에게 영어친화 금융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지점에는 외국인 우선창구를 두고 부산은행 내 영어능통 직원을 선발·배치해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출금, 외환, 카드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업무에 대해 영어를 통한 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들의 금융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영어친화 지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산을 외국인도 살기 좋은 영어하기 편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