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직지원 전문업체 이음길HR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023 사회공헌 뉴스타트 사업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회공헌 뉴스타트는 기업퇴직(예정)자들이 은퇴 후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이음길HR이 운영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완 이음길HR 대표 외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서50 플러스센터, 문식품, 약속의 자전거, 위로업커리어 협동조합, 이상한 사회적협동조합 등 9개 사회공헌 뉴스타트 연계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음길HR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생 2막을 준비중인 중장년을 겨냥한 ▲다양한 일자리 체험 ▲일자리 정보 제공 ▲현장 실습 ▲교육생 모집 홍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채용시장 정보 제공, 다양한 실습 기회 제공, 전문강사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재취업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센터장은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사업에 참여해 일자리 연계에 협력해주신 각 기업과 기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중년 이후 기업 퇴직자 또는 퇴직 예정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완 이음길HR 대표는 “올해 3월부터 41기를 운영, 총 300명의 교육생들에게 사회서비스 분야 직무 기본교육 및 46개 기업과 연계해 실습과정을 제공했다”며 “향후 교육 수료자 대상 사회서비스기관, 사회적기업, 스타트업 등 자질과 역량, 희망분야에 따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 뉴스타트는 18시간의 기본교육과 12시간의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은 후 실습 기관 또는 타 사회서비스 분야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기본교육은 재취업 과정, 대전, 부산 등 지역특화 과정, 창업과정, 취업세미나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특히 현장 실습이 가능한 연계 기관을 발굴, 해당 기관에서 실제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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