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자료를 집대성한 ‘광주광역시 코로나19 대응 백서-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1335일간 숨가쁜 기록’이 발간됐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코로나19 대응 백서’에는 지난 2020년 1월 4일 자치구 보건소 1급 감염병 비상연락망 재정비, 2월 3일 광주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7월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2021년 3월 11일 WHO 코로나19 펜데믹 선언, 2023년 8월 31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까지 광주시가 코로나19에 대응했던 지난 1335일간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광주는 3년 8개월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을 8차례 거치면서 수많은 위기에 직면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시의적절한 행정력이 가동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민의 목소리, 최일선 의료진의 상황, 자치구 보건소의 집단감염 대응 등이 담겨있다.
백서는 코로나19 그 정체는,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코로나19 대응 열정의 현장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0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3년 8개월동안 광주시가 확산방지 등을 위해 대응했던 노력과 성과들을 담았다.
한 눈에 보는 타임라인을 시작으로, 제1장은 코로나19 발생과 대응을 주제로 특성 및 변이, 숫자로 보는 코로나,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부터 방역대책본부 구성‧운영과정을 소개했다.
광주시는 이달 중순까지 백서를 주요 실과와 사업소, 광주시의회, 자치구 보건소 등 지역 내 주요 기관을 비롯해 중앙부처, 전국 시도, 유관기관, 의료기관, 의약단체 등 관련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발간사에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감염병에 맞서 각종 방역대책뿐 아니라 구체적 재난관리체계, 다양한 재난극복 과정을 정리했다”며 “이번 백서가 우리가 겪은 지난 시간을 담는 기록서의 의미를 넘어 향후 유사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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