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읍·면 지역 초등학교 전학년 학급 당 학생 수가 2028년 부터 20명 이하로 하향 조정된다.
전남도교육청은 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연도별로 학급 당 학생 수를 단계적 하향하는 방향으로 ‘2024~2028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중기 학생 배치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초등학교의 경우 당장 내년부터 읍 지역 3학년, 면 지역 5학년까지 학급 당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감축에 들어간다. 중학교는 2024학년도 학생 수의 일시적 상승 및 교육부 교원정원 감축으로 인해 시 지역 학급 당 학생 수 감축을 유예하고 읍 지역만 학급당 28명으로 하향한다. 이후 단계적으로 2028년까지 시·읍·면 모든 지역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27명 이하로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영수 전남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 여건 및 교원 수급 상황 등 제반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연차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농어촌 학교는 학생 개인별 특성 파악 및 학습 이력 관리가 용이하고,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장점을 활용해 교육력을 높여 미래교육의 모델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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