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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환경연구원, 다이옥신 등 잔류성오염물질 검사시스템 재구축

고성능 다이옥신 분석 장비 도입

총 사업비 4억 5000만 원 투입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이옥신 등 잔류성오염물질 검사시스템을 재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이옥신은 1급 발암물질로 제철소, 제지공장, 도시폐기물 소각로 등에서 배출된다.

체내에 들어온 다이옥신은 소변으로 배설되지 않으며 생물체의 지방조직에 축적되는 탓에 모유, 계란, 우유 등에서도 검출되기도 한다.



연구원은 기존의 노후화된 다이옥신 검사장비를 교체하고자 이번에 총사업비 4억5000만 원을 들여 장비 본체, 부대설비,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고성능의 신규 다이옥신 분석 장비를 도입했다.

이로써 영호남권 내 공공분야 최고의 잔류성오염물질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환경 중의 잔류성오염물질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2005년 다이옥신 전문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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