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잇단 총격 사건' 발생하자, 총기 소지 면허 발급 잠정 중단

태국 1년간 신규 허가 금지…민간인 총기 규제 강화 조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 정부가 최근 잇달아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총기 소지 면허 신규 발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각 지역 총기 등록 기관이 1년간 총기 소지 면허 발급을 중단하도록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세타 타위신 총리 승인을 거쳐 왕실 관보에 게재되면 이 조치는 즉시 시행된다.

총기 폭력을 억제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경찰 등 공무원을 제외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다.

당국은 또한 BB탄 총 등 실제 무기로 개조할 수 있는 모조 총기를 가진 사람은 등록 기관에 신고하도록 했다.



태국은 총기 소유가 허용되는 나라로, 합법적으로 총기를 보유하고 허가받으면 자기방어를 위해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도 가능하다.

최근 수도 방콕 등에서 총격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정부는 총기 규제 강화를 추진해왔다.

아누틴 부총리는 앞서 민간인이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달 3일 방콕 고급 쇼핑몰 시암파라곤에서 14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달 11일에는 방콕 거리에서 2인조 괴한의 총격으로 기술대학 신입생 1명과 40대 여교사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일에도 거리에서 16세 학생이 오토바이를 탄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