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 지원을 받은 디자인 스타트업들이 한데 모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23일 서울디자인창업센터 3층 컨퍼런스홀에서 ‘2023 서울시 디자인 스타트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스타트업·투자자·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랙탠저린 △에피텀 △깃컴퍼니 △랩엠제로 △아티스트메이드 △하이프네이트 △하하호호그룹 등 7개사의 디자인 개발 내용과 성과물이 소개됐다. 이들은 서울시 ‘위 업 프로젝트(WE UP Poject)’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다.
‘위 업 프로젝트’는 디자인 스타트업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서울시는 올해 기업 역량·성장 가능성·사업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품 디자인 5곳·서비스 디자인 2곳을 선정했고 7개월간 디자인 개발비, 전문가 멘토링, 교육, 영상 제작 등을 지원했다.
스타트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IR피칭(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과 함께 전시 부스를 통한 제품 디자인 홍보를 진행했다. 또 현직 투자자 중심의 심사위원들이 우수팀을 시상했다. 투자유치 및 기업 관계자와의 교류 행사도 진행됐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3년은 서울시가 디자인산업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원년인 만큼 디자인 개발 지원에만 머물지 않고 스타트업이 시장 경쟁력을 갖도록 마케팅과 판로개척에 집중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기업이 시장에서 자생하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