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교황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사람들 모두 평화 속에 살 권리 있다"

"성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너무나 고통스럽다"

교황이 22일 가자지구에 가족이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만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22일 교황이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임시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량살상을 피할 평화를 촉구했다.

교황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된 영상 메시지에서 "오늘날 우리에게는 가까운 두 개의 전쟁이 있다. 우크라이나와 성지(Holy Land·팔레스타인)"라며 "성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어 "팔레스타인 사람들, 이스라엘 사람들은 평화 속에 살 권리가 있다"며 "이들은 형제들"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팔 전쟁이 "양쪽에 쌓인 망자들의 산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되기를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 기습으로 이스라엘인 1200명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1만4000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영상메시지를 올리기에 앞서 교황은 하마스에 납치돼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가족과 가자지구에 가족을 둔 팔레스타인인들을 각각 만났다.

교황은 또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는 "분쟁 당사자 양쪽 모두 어떻게 고통받는지를 직접 들었다"면서 "이건 전쟁이 아니라 이를 넘어선 테러"라고 분쟁 종식을 촉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