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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교장이 여학생 142명에 '음란행위'"…당국은 신고 받고도…

학생 60명이 자신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한 교장이 체포됐다. 사진=인디아 투데이 캡처




인도 하리아나 진드 지역의 한 공립학교 교장(55)이 여학생 142명을 성희롱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23일(현지 시간) 타임즈 오브 인디아, 인디아 투데이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42명의 여학생이 교장에게 성희롱 혐의를 제기했고 처음에는 여학생 60명이 교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현재는 142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번 사건은 이 학교의 성희롱 대책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국가 여성위원회 위원장인 레누 바티아는 “피해 여학생들은 55세의 교장이 자신들을 사무실로 불러 음란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하리아나 경찰은 지난 6일 교장을 체포했다.

여학생들이 최초로 교장의 성희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하리아나 주 여성 위원회에 의해 9월 14일 경찰에 전달됐지만 조치는 10월 30일에야 취해졌다. 그 후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 조사팀이 구성됐다.

교육부는 10월 27일 교장을 정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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