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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속의 날 일으켜 준 고마운 동생"…의미심장한 글 또 올린 최동석, 무슨 뜻?

서울 경제 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과 이혼 조정 중인 방송인 최동석(45)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은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4일 최동석은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의 술자리 사진을 올리며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내 옆을 지켜준 고마운 동생”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 속에서도 일으켜 주고 잡아줬던 고마운 손길. 내가 잊지 않고 잘할게”라는 글을 남겼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이혼을 둘러싼 갖가지 루머와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표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자 최동석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사람이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다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최동석과 박지윤의 이혼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여러 루머가 떠돌자 최동석은 "저희 부부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윤 또한 불륜설을 퍼뜨린 유포자 5명을 고소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지윤, 최동석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이후 지난 16일 박지윤은 "그동안 저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들을 접했다.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고, 사실인것도 있었다. 그리고 나의 지난 날을 내가 다 기억 못하나 싶게 완전히 가공된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그것들을 바로잡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그 시간들을 통해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면서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박지윤도 SNS에 일상이 담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박지윤은 “취사가 안되는 환경에 2주 머무르다 주방이 있는 곳으로 옮기니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라며 “엄마 밥이 뭐라고 함박웃음에 엄지를 치켜세우는 아이들도 있으니 힘낼 수밖에 없다. 하루하루 지친 몸과 정신을 일으켜가고 있다”고 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사내 연애를 이어오다 2009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지윤은 2008년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2024년 공개하는 ‘크라임씬 리턴즈’, ‘여고추리반3’에 출연한다. 최동석은 2021년 건강상의 이유로 KBS를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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