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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등록률 높아지자 유기견·유실견도 급감했다

전주시 "2020년보다 46% 줄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 전주지역의 반려견 등록률이 높아지면서 유기견과 유실견 발생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발생한 유기견·유실견은 총 697마리로 2020년 같은 기간의 1천287마리보다 46%가량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이후 최근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2만2천694마리에서 3만4천725마리로 늘었다.



전주시는 등록 정보를 통해 유기견이나 유실견의 주인을 찾기가 쉬워졌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이에 따라 4만1천여마리로 추정되는 반려견이 모두 등록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견 등록률이 유기·유실견 감소에 큰 효과를 보이는 만큼 이를 더욱 높여나가고, 유기견 발생을 막기 위한 중성화 수술비 지원 등의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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