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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삼척 고속道 주변 시군 개발 계획 131건…경제성 개선 기대

장래개발계획 예타 분석에 적극 반영 요청

김진태 지사 "높은 건설비용으로 경제성 낮게 평가, 향후 유발 수요↑"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진 제공=삼척시




강원특별자치도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인근 5개 시군의 장래 개발 계획이 13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예타에 반영되면 이 계획들이 비용대비편익(B/C)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들 지역에 대한 전수 조사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131건의 개발계획에 계획 면적 3200만㎡ 규모로 계획 인구는 47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도시개발 73건, 89만㎡, 산업단지 26건, 71만㎡, 관광단지 23건, 147만㎡, 체육시설 9건, 13만㎡ 등이다.



이번에 전수 조사한 장래개발계획은 강원자치도와 동해·태백·삼척·영월·정선 등 5개 시·군이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타 조사 분석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실시했다. 이 계획은 고속도로 개통 시 예상되는 교통량 예측을 증대함으로써 예타 조사의 경제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도는 교통수요 유발효과가 큰 40여 개의 사업 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예타 분석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지난 23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백두대간을 통과하면서 많은 건설비용으로 경제성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면서 “지역에서 다양한 개발계획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개통 후에 많은 유발 수요가 있게 될 것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된 장래개발계획을 예타 분석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지역 소멸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고속도로 인근 5개 시군의 위기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개발 사업들이 조속히 시행되기 위해서는 영월~삼척 고속도로라는 핵심 기반시설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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