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30일 새벽 4시 55분 경주 동남동 19km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 실제 인적‧물적 피해 접수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여진은 6건이 발생했지만 모두 규모 0.8~1.5 사이였다.
시는 지진 발생 직후 종합상황실을 긴급 가동하고 비상 2단계를 발동하는 한편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상황종료 시까지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진 발생이후 종합상황실 등에 100건 가까운 문의 및 확인 전화는 있었지만 인적‧물적 피해 접수는 아직 없다”며 "시내 주요 관광지는 평시와 같은 일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만일을 대비해 소방, 경찰, 원전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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