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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와 도심 운행하는 춘천 트롤리버스…15일 정식 운행

레고랜드·삼악산케이블카 등 운행

전국 첫 전기 지상버스 제작

춘천 트롤리버스. 사진 제공=춘천시




강원 춘천시가 오는 15일부터 관광지와 도심을 운행하는 트롤리버스를 운행한다.

트롤리버스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권을 보장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총 12억 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전기 지상버스로 트롤리버스 3대를 제작해 저탄소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트롤리버스는 시내버스 16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16번 노선은 레고랜드-춘천역—남춘천역-시외버스터미널-삼악산케이블카-강원체고 앞-칠천동 등이다. 시는 트롤리버스를 운행해 춘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 쉽게 주요 관광지를 즐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트롤리버스는 옛 전차의 외형을 가지고 있고, 내부도 엔틱풍으로 구성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운행 횟수는 왕복 일 30회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다.

춘천시 관계자는 “트롤리버스라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관광 자원을 통해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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